프람프트 프로젝트, 이영호 작가 개인전 ‘피부의 눈 그리고 다른 침전물들’ 개최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10-04 16:46:30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프람프트 프로젝트는 오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 달여간 이영호 작가의 개인전 ‘피부의 눈 그리고 다른 침전물들’을 개최한다.
주변 사물들과 관계를 통해 내외부 현상을 지각하며 서로 상호 교직하는 여러 형태에 관심을 가지며 사물에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영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내는 방식에 대한 탐구를 통해 시간의 양가적 거리감을 사물의 표층(Surface Layer)과 스킨(skin)을 통해 2018년 이후 5년간 준비한 작업을 발표한다.
이영호 작가는 주로 고정되어 있지 않는 ‘살아있는’ 이미지를 탐험하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 전통한지 ‘장지’ 위에 견고한 밑 작업을 거쳐 지지체를 완성하고 그 위에 목탄과 먹, 아교, 돌가루 등 자연 안료를 사용한 평면 작품들을 ‘감춰진 것을 드러내는(Interpèrte)’ 시리즈로 과정과 시간 속에서 이미지에 또 다른 층위를 보여준다.
프람프트 프로젝트는 전시 공간이자 차세대 감각을 다루는 창작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이영호 작가의 개인전을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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