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신임 대표에 김지훈 전 CJ제일제당 임원 선임…“글로벌 전략 강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14 16:46:30

▲ 제네시스BBQ 김지훈 대표이사./사진=제네시스BBQ 제공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가 김지훈 신임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김 대표는 CJ제일제당에서 식품 수출과 외식 사업을 이끌었던 경력을 바탕으로, BBQ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14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기존 심관섭 대표는 이날 사임했고, 떠난 자리는 김지훈 전 CJ제일제당 식품수출담당 경영리더가 이어받았다.

 

심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취임해 약 1년간 대표직을 맡았으나, 일신상의 사유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 신임 대표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에스원에서의 초기 커리어를 거쳐, 2005년부터 2023년까지 CJ그룹CJ주식회사 및 CJ제일제당)에서 식품 및 외식 분야의 전략 수립과 해외 진출을 주도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식품 수출을 총괄하는 경영리더(임원)로 재직했다.


BBQ 측은 “김 대표는 CJ그룹에서 식품 및 외식 분야 전반을 담당한 유통전문가로, BBQ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윤홍근 회장이 지속 강조해 온 해외 진출 전략과 맞물려 조직 전반의 글로벌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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