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가전·전장이 견인
매출 23조8265억원·영업이익 1조5791억원…전년 대비 147% 증가
전장·구독 성장 지속…로봇·AI 데이터센터 냉각 신사업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30 16:55:2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과 전장사업 성장,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8265억원과 영업이익 1조579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중동 전쟁 등에도 생활가전 사업이 성장을 이어갔고 스포츠 이벤트 효과와 전장사업 성장이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경쟁력 개선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납부한 관세 환급액도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됐다.
2분기 기업간거래(B2B) 매출은 6조5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전사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였다.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구독사업 매출도 5% 늘어난 6600억원을 기록했다. 구독사업은 해외 시장으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솔루션(HS)사업본부는 매출 7조757억원과 영업이익 68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10%에 육박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과 원가구조·공급망 최적화, 관세 환급 효과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에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146억원과 영업이익 2194억원을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증가했고 글로벌 사우스 지역과 웹OS 플랫폼 사업도 성장했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차량솔루션(VS)사업본부는 매출 3조259억원과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분기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3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6%를 웃돌았다. LG전자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제품 구성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는 매출 2조7261억원과 영업이익 235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에어컨 판매 확대로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했다. 3분기에도 친환경·고효율·지역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냉난방공조 사업에서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투자를 이어간다. 독자 개발한 냉각수분배장치(CDU)를 앞세워 글로벌 AIDC 공급망 진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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