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미국 법인에 565억 추가 출자…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
자본 확충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나서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05-14 16:42:29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오뚜기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미국 자회사인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OTOKI AMERICA HOLDINGS)에 565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오뚜기는 14일 공시를 통해 미국 법인인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의 주식 40만 주를 565억4,800만 원에 추가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기존 대여금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25만 주(353억4,250만 원)와 현금 유상증자 방식의 15만 주(212억550만 원)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27일이며, 해당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오뚜기는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오뚜기는 자본 확충을 통해 현지 생산 및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힘든 내수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유가증권을 취득해 현지 법인에 투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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