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자가검사키트 입고와 동시에 품절…당분간 품귀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2-15 16:43:46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정부가 금일 15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6천원에 공급을 시작했지만,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곳곳에서 품절이 되고 있다.


편의점 CU는 이날 래피젠 제품 100만개를 전국 1만5천800여개 점포에 배송해 판매를 시작했지만, 입고와 동시에 팔려나가 바로 품절이 되고 있다.

GS25도 래피젠 제품 80만개를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매장에 각 20개씩 공급한다.

각 매장에서는 20개들이 대용량 제품을 소분(小分·작게 나눔)해 판매하고 1인당 구매 개수를 5개로 제한했지만 금방 팔려나가고 있다. 물론 일부 매장에서는 아직 자가검사키트가 남아있는 곳도 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편의점에서 판매한다는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은 GS25 매장에 재고 문의와 함께 예약 구매가 가능한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CU의 '포켓 CU'나 세븐일레븐의 '세븐앱' 등 편의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매장별 재고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2주간(2.14∼28) 자가검사키트가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당분간 일부 매장의 품귀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CU는 이번 주중 휴마시스 제품을 추가로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어 세븐일레븐도 휴마시스 제품 100만개를 확보해 17일부터 전국 1만여개 매장에서 소분 판매하며, 이마트24도 휴마시스와 수젠텍 제품 50만개를 공급받아 1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정부가 특별 관리 방침을 밝힌 만큼 앞으로 지속해서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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