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아톤과 양자컴퓨팅 시대 대비 차세대 금융보안 시스템 구축

메리츠증권, 아톤과 양자내성암호인증시스템 MOU 체결
"양자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한 PQC 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솔루션 적용"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5-04-17 16:40:33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메리츠증권이 양자컴퓨팅 시대 대비한 차세대 금융보안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아톤과 함께 금융권 보안 강화와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대응방안 수립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보안·인증 솔루션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리테일 사업기반 경쟁력과 금융서비스 보안을 강화하고, 아톤의금융권 PQC 시장 선점을 위해 맞손을 잡기로 했다.

▲메리츠증권이 양자컴퓨팅 시대 대비한 차세대 금융보안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왼쪽)와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 전무(오른쪽)가 16일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사진=메리츠증권 제공
지난16일 오후 2시 메리츠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과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메리츠증권과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 솔루션 적용 검토, 금융권 보안 강화 및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대응방안 수립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보안인증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양자내성암호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B2C 플랫폼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리테일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새로운 리테일 서비스에 최신기술을 적용해 진정성 있는 고객보호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금융보안 선도 증권사로서 고객데이터보안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톤은 고객사 264곳에 보안·인증 솔루션을제공하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1999년 11월 회사를설립한 이후 20년 넘게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누적서비스 이용객은 현재 1억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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