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글로벌, LS메탈 사업 인수…매출 1조3000억원 ‘LS메탈플러스’ 출범
LS메탈 동관·스테인리스 가공 사업, LS글로벌로 이관
전기동 통합 구매·재고 일원화로 원가 경쟁력 강화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1-05 16:39:26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LS그룹이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금속 원자재 조달 사업과 가공 사업을 하나로 합친다. 원자재 트레이딩을 맡아온 LS글로벌이 LS일렉트릭 자회사 LS메탈의 동관·스테인리스 가공 사업을 넘겨받아 매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통합법인 ‘LS메탈플러스’를 세운다.
LS글로벌은 구매부터 판매까지 한 회사에서 처리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LS일렉트릭은 사업을 넘기고 받은 자금을 전력 슈퍼사이클 대응 투자에 쓴다.
㈜LS는 5일 자회사 LS글로벌이 LS메탈의 동관 및 스테인리스 가공 사업을 양수해 통합법인 ‘LS메탈플러스(LS Metalplus)’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LS메탈은 LS일렉트릭의 자회사다.
이번 사업 양수도는 사업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를 묶어 그룹 차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사명 LS메탈플러스에는 기존 제조 전문성에 글로벌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S글로벌은 기존 금속 원자재 조달·트레이딩 사업에 LS메탈의 금속 제조 역량을 더해 조달·가공·생산·판매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금속 가공 전문기업’으로 전환한다.
원가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다. 전기동을 통합 구매해 구매 협상력을 높이고, 재고 운영을 일원화하며, 동 선물과 헤지(Hedge)도 통합 운영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구리 가격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조달과 가공을 따로 운영할 때 생기던 비효율을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LS메탈의 모회사인 LS일렉트릭은 이번 거래로 확보한 재원을 전력 슈퍼사이클 대응에 투입한다. 생산능력(CAPA) 확충과 핵심 인프라 사업 확대에 집중 투자해 외부 차입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지주회사 ㈜LS는 LS글로벌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LS는 매출 약 1조3000억원, 자산 약 1조원 규모가 될 LS메탈플러스를 금속 트레이딩·가공 핵심 플랫폼으로 키워 그룹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LS메탈플러스는 오는 12월 LS글로벌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 승인을 받은 뒤 2027년 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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