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서 ‘조선요괴전’ 개막…한국 전통 요괴 실감형 공포 체험으로 구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08-28 16:37:01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서울 홍대에서 조선시대에 봉인됐던 요괴들이 되살아난다.
㈜써니엔터테인먼트(대표 유희정)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조선요괴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의 ‘8요괴’를 실감형 공포 체험으로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써니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 요괴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희정 대표는 “한국의 전통 요괴는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와 한(恨), 샤머니즘적 세계관이 담긴 깊이 있는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조선요괴전을 시작으로 K-요괴가 세계 캐릭터 시장에 새로운 서사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싹하지만 매력적인 K-샤머니즘 체험
전시는 단순한 공포 체험을 넘어, 웹툰·애니메이션·게임·공연으로 이어지는 IP 플랫폼의 출발점이다. 관객들은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무시무시한 요괴의 모습’과 미션 수행을 통해 다시 봉인된 후 새롭게 탄생하는 ‘귀여운 요괴의 모습’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특히 서양과 일본의 요괴를 주로 접하던 핵심 타깃층에게 전통 요괴의 강렬한 서사와 이미지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일부 공개된 일러스트는 ▲두억시니(사람의 머리를 짓눌러 으깨어 죽일 정도로 성질이 고약하고 항상 화가 나있는 요괴), ▲창귀(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뒤 악령이 되어 또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요괴)이다.
조선요괴전은 카카오톡 예매하기, 네이버, NOL티켓, 티켓링크,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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