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MSCI ESG 평가서 ‘A 등급’…"투명한 거버넌스 운영 이어갈 것"

지난해 BBB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
화학물질 관리·이사회 독립성 평가 개선
DJBIC 코리아 4년 연속 편입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6-15 16:42:4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평가에서 등급을 상향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지난해 'BBB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으며 DJBIC 코리아 지수에도 4년 연속 편입됐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1만7000개 이상의 발행기관과 99만개 이상의 주식·채권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 노출 정도와 동종 업계 대비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3월 평가 모델이 기존 '모델 4.3'에서 '모델 5.0'으로 변경되면서 ▲재무적 중대성 ▲정량 데이터 성과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의 평가 비중이 강화됐다.

 

금호석유화학은 환경·사회·거버넌스 전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용수 재사용량과 사업장별 용수 사용 감축 활동을 공개하는 등 물 스트레스 관련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왔다.

 

사회 부문에서는 화학물질 안전 관리와 관련해 제품 전 과정 평가(LCA)를 수행하고 독립적인 제3자 검증을 진행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이사회를 경영진 및 기타 이해관계자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주요 위원회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와 함께 DJBIC(Dow Jones Best-in-Class, 옛 DJSI에서 명칭 변경) 코리아 지수에도 4년 연속 편입됐다. DJBIC 코리아는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를 기반으로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 가운데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구성하는 지수다.

 

지난해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75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금호석유화학은 화학 업종 편입 기업 7곳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등급 상승은 당사 ESG 경영을 안정적으로 내재화한 데 따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객관적인 데이터 관리 및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월 글로벌 환경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3년간 유지해 온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으며, 공급망 탄소배출 관리 체계 구축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DP 평가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ESG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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