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직원들에게 점심 배식하며 소통행보

이원덕 행장, 조병규 행장내정자, 박봉수 노조위원장도 동참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3-06-30 16:33:06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취임 100일을 앞둔 임종룡 우리금융회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임하는 이원덕 행장, 취임하는 조병규 내정자, 박봉수 노조위원장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본점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며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봉수 노조위원장, 이원덕 은행장,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가 직원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힘찬 하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우리금융그룹의 온전한 가족으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임 회장의 뜻이 담겼다.

‘우리가 함께 하는 특별한 한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취임 100일을 맞는 임종룡 회장(7월1일)과 이임하는 이원덕 은행장(7월3일)을 비롯해 취임하는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7월3일)와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배식을 마친 임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편하게 담소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최고경영자와 따뜻한 식사 한끼를 하며 격식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에게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지난 100일의 소회를 밝히고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언제든 알려달라”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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