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폐식용유 수거 플랫폼 ‘올수’와 친환경 원료 120톤 공급 계약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스타트업 올수와 친환경원료 120톤 공급 계약
협력 모델 구축으로 스타트업과 상생 ESG경영 강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0-07 16:47:4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S-OIL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인 올수에서 120톤의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S-OIL은 지난 2022년 11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스타트업과 상생협력하기 위해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인 올수에 7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올수는 요식업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시세에 맞게 거래할 수 있는 경매시스템과 수거 파트너와 식당을 연결하는 지정 매칭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는 등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해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S-OIL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항공유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에 이용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류열 S-OIL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존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인 ISCC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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