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소상공인 육성 ‘TOPS 3단계’ 3곳 선정…더현대서울 팝업 지원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1-18 16:31:4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배민 운영사)은 TOPS 프로그램 3단계에 오른 외식업 소상공인 3곳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할인 쿠폰 지원 등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TO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민간 플랫폼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배민은 외식업 분야를 맡아 유망 브랜드를 발굴한 뒤 컨설팅, 홍보, 브랜딩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종 3단계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뉴욕 미슐랭 3스타 ‘Per Se’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 버거 전문점 ‘데일리픽스’ ▲대구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출발해 3년 만에 전국 30여 개 가맹점으로 성장한 ‘호랑이쌀국수’ ▲광주 최초 수제 젤라또 전문점 ‘글라시에 홍’ 등 3곳이다.
배민은 이들 브랜드를 위해 오는 12월5~6일 더현대서울 6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의 홍보 콘텐츠 제작과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할인 쿠폰은 12월18일까지 배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배민은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TOPS 2단계에 참여한 30개 가게를 대상으로 광고 및 쿠폰 프로모션을 지원한 결과 평균 주문 수는 35%, 매출은 3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TOPS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외식업 브랜드들이 가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3단계 선정 업체 또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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