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 참석…서울-속초 1시간 39분만에 이동 가능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10-18 16:31:49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18일 오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이 진행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되면 강원 지역은 관광·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 성장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해 진정한 '지방시대', '강원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에 착공식을 가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약 6년간 공사가 진행되며 총사업비 2조4천억 원이 들어간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에서 시작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속초까지 이어지는 철도 사업이다. 서울(용산)에서는 환승없이 속초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7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39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했다"며 "선거 기간과 당선 후 5월 강원도를 찾았을 때도 강원의 획기적 도약과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는 교통 인프라 부족과 접경지역 제약으로 지역 발전에 어려움이 매우 컸다"며 "이제 기지개를 활짝 켜고 친환경 산업 지역으로 획기적인 도약을 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 입구에 준비된 철도 침목에 '강원의 도약. 2022.10.18.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서명했다.

기념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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