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쌍용차,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수해 차량에 수리비 할인 실시

현대차그룹, 수리 비용 최대 50% 할인 및 렌터카 이용 시 비용 50% 지원
쌍용차, '수해 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실시…특별정비 서비스 제공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8-09 16:30:13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로고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현대차그룹과 쌍용자동차가 집중호우 등으로 수해 피해를 본 차량에 대해 특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수해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되면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현대차는 수해 차량 차주가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기아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하고 기아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법인·영업용·화물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쌍용차도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차량 피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쌍용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 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 차량을 상대로 특별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침수피해를 본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를 다시 구매할 경우 전 차종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단, 토레스는 제외된다.

재난·재해 지역 선포 시에는 해당 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 합동 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이나 변속기, 그 밖의 전기·전자부품 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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