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청주-중국 황산 첫 취항…충청권 국제선 다변화

세계자연유산 황산·고대 마을 여행 편의 확대…주 2회 정기 운항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24 16:28:48

▲에어로케이 임직원들이 중국 황산서 청주행 첫 취항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사진=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충청권 하늘길을 넓히며 중국 노선을 강화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23일 저녁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안후이성 황산으로 가는 노선을 처음으로 운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청주-구이양 노선 개설 이후 두 번째 중국 부정기 노선으로, 충청권 국제선 노선 다변화에 의미가 크다.

 

청주-황산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청주에서는 밤 10시에 출발해 현지 시각 밤 11시 15분에 황산에 도착하며, 황산에서는 익일 새벽 2시 40분에 출발해 오전 6시 5분 청주로 돌아온다. 이번 일정은 10월 25일까지 확정돼 있다.

 

황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산 ‘황산(黄山)’과 전통 마을 ‘홍촌(宏村)’, ‘서계(西递)’가 위치한 세계적 관광지다. 웅장한 산세와 고즈넉한 마을 풍경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명소인 만큼, 이번 취항으로 충청권 주민들은 청주에서 바로 황산으로 향하는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노선은 충청권 주민들의 여행 수요를 충족하고 국제선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개설”이라며 “동계 시즌에도 안정적 운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충청권을 넘어 전국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해외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