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WRC 2025 사우디 랠리로 글로벌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 입증
‘다이나프로 R213’ 안정적 퍼포먼스로 드라이버·팀 부문 챔피언십 지원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01 16:27:5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시즌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 랠리(Rally Saudi Arabia)’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제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활한 사막과 암석 지형이 혼재된 복합 노면에서 진행됐으며, 낮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는 환경 속에서 모래 구간과 자갈길을 오가는 극한 조건이 펼쳐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하며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고강도 케이싱과 정밀한 패턴 설계로 고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제공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노면에서도 일관된 제어 성능을 유지했다.
특히 ‘다이나프로 R213’은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하는 강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드라이버가 일정한 리듬으로 경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대회에서는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팀 아드리안 포모(Adrien Fourmaux)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세바스티엥 오지에(Sébastien Ogier)가 2·3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로 세바스티엥 오지에는 개인 통산 9번째 WRC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으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은 팀 부문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전반에 걸쳐 안정적 레이싱 타이어 퍼포먼스로 이들의 챔피언십 달성을 지원했다.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예측 불가한 레이스 환경에서도 일관된 퍼포먼스를 제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켰다.
앞으로 한국타이어는 WRC 2026 시즌에서도 극한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WRC 2026 시즌은 내년 1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Rallye Monte-Carlo)’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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