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AI 채용 5년새 112%↑…인재 쟁탈전 본격화

잡코리아 1분기 채용 공고 분석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4-10 16:27:0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잡코리아는 올해 1분기 AI 산업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AI’ 키워드가 포함된 채용 공고 수가 5년 전 대비 11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신입 채용 공고는 같은 기간 162% 늘어나며 경력직뿐 아니라 신입 인재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증가율이 232%로 수도권(110%)을 크게 웃돌며 AI 채용 수요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잡코리아가 올해 1분기 AI 산업 공고 현황 분석 결과, 5년 전 대비 AI 키워드 공고가 112% 증가했다./사진=잡코리아 제공


◇ 생성형 AI 확산…채용 구조 ‘개발→AI 중심’ 전환


AI 채용 확대는 산업 구조 변화와 맞물린 결과다. 과거에는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 전통적인 개발 직무 중심 채용이 주를 이뤘다면, 생성형 AI 도입 이후에는 서비스 경쟁력과 생산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직군에서 AI 인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직무별로는 AI 서비스 개발자(18.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AI/ML 엔지니어(17.9%), 데이터 사이언티스트(17.4%), AI 기획자(13.8%), 데이터 분석가(10.4%), 데이터 엔지니어(10.4%) 순으로 나타났다.

◇ 구직자 관심도 증가…지원 수 36%↑

AI 채용 시장 확대와 함께 구직자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AI 관련 공고 지원 수는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잡코리아는 AI 직무 공고를 모은 ‘AI 잡스’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대차그룹, 뤼튼테크놀로지스, 에스원 등 1000여 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늘의 AI Insight’와 추천 고도화 기능을 통해 맞춤형 공고를 제시하며 구직 효율을 높이고 있다.

◇ AI 채용 플랫폼 고도화…매칭·커리어 설계 지원

잡코리아는 AI 기반 매칭 기능을 강화해 채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 ‘하이어링 센터’를 론칭해 채용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반기에는 AI 기반 ‘커리어 에이전트’ 출시도 앞두고 있다.

김요섭 잡코리아 CTO는 “AI는 특정 산업을 넘어 전 산업의 기본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AI 기반 추천과 에이전트를 통해 채용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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