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EV5 순찰차로 ‘친환경 경찰차’ 비전 제시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순찰차 콘셉트카 2종 공개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21 16:26:04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기아가 PV5와 EV5를 기반으로 만든 순찰차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전기차(EV)와 목적기반차량(PBV)으로 구성된 친환경 경찰차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기아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 참가해 ▲PV5 순찰차 ▲EV5 순찰차 등 콘셉트카 2종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메쎄이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치안·안전 분야 전문 전시회다.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기아관 부스 전경/사진=현대차 제공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로 여는 K-치안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치안 장비와 제품이 소개된다.

 

PV5 순찰차 콘셉트카는 넓은 공간을 살려 여러 명의 인원 수송과 경찰 장비 운용에 최적화했다. 저상 플로어와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타고 내리기 쉽고 현장 기동성도 높였다. 넓은 실내에는 순찰과 치안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효율적으로 싣고 운용할 수 있다.

 

EV5 순찰차 콘셉트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에 965ℓ(SAE 기준, VDA 기준 566ℓ)의 러기지 공간을 갖췄다. 러기지 보드를 적용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고, 각종 치안 장비와 물품을 효율적으로 실을 수 있도록 했다.

 

기아는 이번 콘셉트카를 시작으로 경찰 업무 환경에 맞춘 모빌리티 솔루션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찰청과 협업해 AI 순찰차도 개발했다. PV5 패신저 5인승을 기반으로 만든 이 차량은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순찰을 지원한다.

 

차량 상부에는 4K급 AI 카메라 3대와 드론 스테이션을, 실내와 후면에는 모니터를 달아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AI 순찰차는 지난 7월부터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에서 운용 중이며, 경찰청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동화 차량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교육도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지난 6~8월 서울·부산·경남 시도경찰청 차량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구조, 배터리 관리 등 전기차 전반과 안전한 차량 운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경찰청의 전동화 전환 정책에 맞춰 교육 협력을 넓혀갈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기아 전동화 모빌리티의 경쟁력과 경찰 순찰차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다양한 EV·PBV 라인업을 바탕으로 경찰과 공공부문의 요구에 맞춘 차량 솔루션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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