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배달 조성…일회용품 줄이고 혜택 늘린다

일회용 수저·포크 미선택 시 쿠폰 제공
다회용기 주문 고객에 최대 7000원 할인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온실가스 9만톤 감축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4-22 16:25:4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배달의민족이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에 나선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주문 방식에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와 다회용기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배달의민족이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이번 행사는 중동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회용품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고객과 업주 모두가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오는 28일까지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옵션을 선택해 주문한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를 위해서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구가 보낸 메시지’에 답장을 남기고, 해당 옵션을 유지한 채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배민은 2019년 배달 플랫폼 최초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하고, 2021년에는 이를 기본 옵션으로 설정해 이용을 확대해왔다. 해당 기능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102억 개의 일회용 식기를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성과 측정을 위해 배민은 ‘일회용품 사용억제 사업 방법론’을 개발해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의 인증도 받았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해당 기능을 통해 약 2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감축량은 약 9만톤에 달한다.

다회용기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다음달 5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김포·수원·용인), 제주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해 주문할 경우 즉시 적용 가능한 7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김정은 우아한형제들 ESG팀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연내 서울 전역과 제주 서귀포, 천안 등으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확대해 친환경 배달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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