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등급 더 올렸다" 롯데마트, 27일부터 '1+ 등급' 한우 할인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2-24 16:25:12

/사진=롯데마트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고물가 속 한우 시세 하락세를 소비자 혜택으로 돌려주는 정부와 대형마트 등 온오프 유통업계 '반값 한우' 행사가 한창이다. 

 

롯데마트도 동참, 1등급 한우를 이달(2월) 한 달 동안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대표 상품 2990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각 100g·냉장)' 매출이 2일부터 행사 시작 후인 21일 동안(~22일) 350% 신장하며 순항 중이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내달(3월) 1일까지 예정된 1등급 한우 행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27일부터 사흘 동안 '1+ 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각 100g)'를 각각 2480원에 판매한다. 

 

등급은 높이고 가격은 내린 것이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 소비 촉진 계획에 발 맞추는 동시에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그레이드 행사 배경엔 소비자 혜택을 더욱 늘리기 위한 롯데마트 축산팀의 발 빠른 실행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기존 1등급 한우 한 달 행사를 위해 전문 축산 상품 기획자(MD)들이 음성과 부천 축산물 공판장에서 경매에 참여하며 행사 물량을 직접 구매, 7~8단계에 달하는 한우 유통 과정 중간 부분들을 생략하고 2990원으로 행사 가격을 동결했다. 

 

MD들이 매일 산지에 상주하는 만큼 한우 시세에 민감하게 반응, 행사 기간 중 1+ 등급 물량을 추가로 매입해 3일간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행사를 빠르게 준비했다. 

 

한편 대형마트 신선식품 할인 행사는 통상적으로 일주일 단위로 진행하는 반면 롯데마트는 이번 한우 행사로 한 달 단위 행사 효과를 테스트했다. 한 달 행사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한 달 동안 저렴한 행사 가격으로 제공하는 목적이다. 향후에도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시의성이 있는 상품을 선정해 한 달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한우 한 달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덜고 매출 성과도 좋았다고 판단, 내달(3월) 한 달 동안 '슈페리어급 노르웨이 생연어'를 동일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석진 롯데마트 한우 상품 기획자는 "최고의 한우를 가장 좋은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매일 산지에서 직접 눈으로 보며 구매하고 있다"며 "이번 3일 행사를 통해 1+ 등급 한우를 저렴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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