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낙월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인 낙월블루하트와 태국의 에너지기업 비그림파워(B.Grimm Power)가 수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4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타니 쌩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대사과 페라다크 파타나찬 (Peradach Patanachan) 비그림파워 코리아 대표, 김강학 명운산업개발(낙월블루하트 대주주) 사장,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과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 김강학 명운산업개발 사장(낙월블루하트 대주주), 페라다크 파타나찬 비그림파워 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두 기업은 2023년 수해 이재민 지원을 시작으로,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에 참여한 바 있다.

김강학 명운산업개발 사장(낙월블루하트 대주주)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그림파워 코리아는 2019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국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고, 낙월블루하트와 함께 전남 영광에서 낙월해상풍력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15만점이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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