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美 뉴욕멜론은행과 손잡고 ‘국경간 디지털 결제’ 혁신 위한 MOU 체결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9-29 16:22:42

▲지난 28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현장에서 (왼쪽부터)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Jennifer Barker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B국민은행이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기반의 해외 결제·송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8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미국 뉴욕멜론은행(이하 BNY)과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SWIFT가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산업 최대 연례 행사인 ‘SIBOS 2026’이 개최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Jennifer Barker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고객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의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BNY의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 및 ‘Pay to Wallet’ 역량을 활용해 외국인 및 유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국경간 결제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환 및 결제 서비스 역량을 연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비자(Vis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 ‘KB Quick Send’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당초 네팔·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5개국에서 시작한 송금 가능 국가를 미국·캐나다·영국·일본 등을 포함한 총 47개국으로 확대했다. 해당 서비스는 비자의 API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계수수료와 전신료 없이 해외 주요 은행 계좌로 송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BNY와의 협력 역시 이 같은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업 기조를 디지털 결제와 디지털 자산 영역으로 확장하는 행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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