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서울디자인페스티벌서 지속가능 디자인 비전 공개
한국타이어·모델솔루션 공동 부스
친환경 콘셉트 타이어·미래형 디자인 솔루션 첫 선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8 16:22:5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디자인 전략을 선보이며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을 강화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글로벌 디자이너와 기업이 모여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로, 2002년 첫 개최 이후 3천여 개 브랜드와 5천여 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모델솔루션이 공동 부스를 마련해 그룹 차원의 디자인 전략을 선보였다.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온 ‘디자인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Fluidity for Future)’을 주제로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100% 지속가능 소재와 3D 프린팅 기술,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지속가능성 콘셉트 타이어(Sustainable Concept Tir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친환경 타이어의 가능성과 차세대 제품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시품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서울대학교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DISCO Lab)과 함께 진행 중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공동 작업물도 함께 선보였다.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오브제는 지속가능성과 디자인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델솔루션은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정밀 제조 기술과 색상·소재·마감(CMF) 연구가 결합된 미래형 디자인 솔루션을 공개했다. 자체 브랜드 ‘SIJAC(시작)’과 산업용 A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도 함께 전시해 기술 기반 디자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그룹 관계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통해 미래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는 그룹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