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이마트 상품 1시간 내 배송 ‘바로퀵’ 서비스 시작

9월1일부터 수도권·지방 19개 점포서 서비스 개시
신선·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6000여 종 판매
쓱배송·스타배송 이어 배송 선택지 확대 전략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8-28 06:00:0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SSG닷컴은 오는 9월1일부터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내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수도권과 충청·대구·부산 등 지방에 위치한 이마트 19개 점포에서 즉시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이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도착지까지 1시간 내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SSG닷컴 제공

 

서비스 개시 점포는 서울권 이마트 왕십리점·마포점·은평점·월계점·하월곡점·자양점·목동점·신월점·구로점·역삼점·천호점·가든5점과 경기권 이마트 동탄점·수원점·서수원점, 충청권 이마트 천안점·천안터미널점, 대구권 이마트 수성점, 부산권 이마트 문현점이다.


바로퀵은 이마트 점포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지역에서 배달대행 이륜차를 통해 배송된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 배송비는 3000원이다. 주문 상품은 별도 봉투(100원 유상)에 포장되며, 냉장·냉동 제품은 보냉제와 파우치로 담아 전달된다. 배송 현황은 앱과 푸시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며, 일부 점포는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된다. 운영 상품은 총 6000여 종으로, 신선·가공식품과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5K PRICE의 식료품, 즉석조리식품 외에도 생활용품·소형가전·반려동물용품 등이 포함된다.

 

최근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퀵커머스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4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2030년 5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SSG닷컴은 당일배송 ‘쓱배송(새벽·주간·트레이더스)’과 익일도착보장 ‘스타배송’에 이어 즉시 배송 ‘바로퀵’을 도입해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전국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이마트 매장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며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순차적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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