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나카드와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 체결
해외 결제·학생증 서비스까지 확대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모바일 학생증 등록 기능 도입
“사용자 편의·혜택 모두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9 16:55:0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삼성월렛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1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와 상호 성장을 위한 삼성월렛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과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대학교 학생증 등록 기능 추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가 선보일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는 해외 이용이 많은 고객을 겨냥한 상품으로, 결제 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등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하나카드와 제휴한 대학교 학생증을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지원한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학생들은 실물 학생증 없이도 교내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물 분실 우려도 크게 줄어든다.
채원철 삼성전자 부사장은 “하나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결제 편의성과 학생 생활의 효율성을 모두 강화할 것”이라며 “삼성월렛 포인트 혜택을 더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모바일 기술과 금융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해외·국내 결제를 아우르는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약 1,900만 명이 사용하는 삼성월렛을 통해 국내 모바일지갑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를 출시하며 디지털 결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58종 해외 통화 무료 환전, 글로벌 무수수료 카드 ‘트래블로그’ 등 차별화된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업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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