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다원, 문경의 새 관광명소 떠올라…녹차밭 체험부터 차 시음까지

녹차와 발효차 시음 가능한 찻자리 카페 오픈
새로운 6차 산업 모델 제시…농촌의 가치 높이는데 일조

김하임 기자

alsdud378q@gmail.com | 2024-07-17 16:19:52

▲문경다원의 녹차밭 풍경/사진=문경다원 제공

 

[소셜밸류=김하임 기자] 문경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문경다원이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문경다원은 경상북도 문경의 백두대간 400m 산지에서 3,000여평의 녹차밭을 조성해 초록세움 녹차와 발효차를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경찻사발축제에 참가해 문경다원에서 생산한 녹차와 발효차의 무료시음과 차나무 전시를 통해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았다.

문경다원은 지난 6월부터 영덕차인회의 제다체험을 계기로 차밭을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문경 녹차밭에서 채엽하고 제다한 순수 전통 우리 차인 녹차와 발효차를 시음할 수 있는 찻자리 카페도 오픈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문경다원의 윤용건 대표는 “문경다원은 2차 가공산업과 3차 서비스산업과 융합한 6차산업의 모델을 제시하여 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부설 문경새재우리차연구소를 설립, 추운 지방에서도 적응하며 자랄 수 있게 육종한 차나무를 차인들에게 보급하는가 하면 내년부터 말차생산을 위해 500평 하우스에 차광막과 관수시설을 자동화해 최고급 말차 생산을 위해 시험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편 문경다원의 윤용건 대표는 50년의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문경에 귀농해서 정착했다.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부부가 개척한 차밭은 지역의 명소가 됐다. 제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도 이곳을 찾아 차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이곳의 차밭 녹차나무의 생육을 살펴볼 정도로 차나무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