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석촌호수' 돌아오는 '러버덕'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9-07 16:18:39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송파구청과 이달 3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32일 동안 올해 글로벌 처음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8년 만에 석촌호수를 다시 찾은 '러버덕 프로젝트'는 2014년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31일간 약 관람객 500만명이 다녀갔다.
2007년 프랑스 생 라자르에 처음 등장한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의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16년간 전 세계 16개국을 순회하며 25회 이상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러버덕 프로젝트' 슬로건은 '즐거움을 세계에 퍼트리다'로 전 세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힐링이다.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는 코로나로 지친 모두에게 힐링과 기쁨,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기간 석촌호수 동호엔 높이 18m, 가로 19m, 세로 23m 대형 벌룬 러버덕을 전시, 볼거리를 제공하고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한정판 굿즈 판매와 함께 스탬프 랠리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한 관람객 유입은 주변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방이동 먹자골목과 석촌호수 카페거리, 송리단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처음 러버덕 친구들이 등장하는 스탬프 랠리 포토존 이벤트는 다가올 핼러윈 시즌에 맞춰 레인보우덕·해골덕·드라큘라덕·고스트덕 등 포토존 9개소를 운영, 새로운 러버덕을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지 내 3만원 이상 구입 고객 대상으로 여권 콘셉트의 스탬프북을 지급, 롯데월드타워‧몰 내부 9개소를 찾아다니며 스탬프 개수에 따라 오리지널 토이 인형(7~9개 달성), 러버덕 마그넷(5~6개 달성), 러버덕 스티커(3~4개 달성) 등 경품을 선착순으로 차등 지급한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치유와 희망의 상징 '러버덕'을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이 따뜻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낭만이 가득한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에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4년 롯데월드몰 개점 후 '러버덕', '1600판다+', '슈퍼문', '스위트 스완', '카우스 : 홀리데이 코리아', '루나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 공공미술을 쉽게 접하며 여유를 누리도록 하고 있다. 송파구 잠실을 글로벌 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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