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페스티벌, 美 현지서 성황리 종료…‘케데헌’ 인기 잇는 K-페스티벌 열기
10일~12일 美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서 진행
현장 부스서 하이트진로, 하림 등 한국 기업 제품 인기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10-14 16:18:46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치킨과 맥주, 그리고 K-컬처가 어우러진 ‘치맥페스티벌’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자 현지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컴USA와 링크원이 공동 설립한 ‘CHIMAC-FEST LLC’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25 치맥페스트(CHIMAC-FEST with K-Food Expo)’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Westminster Mall)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해 어바인, 부에나파크 등 주요 도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3일간 2만여 명이 내방해 성황을 이뤘다. 현지 언론과 SNS 등에서 “케데헌 열풍에 이어 한국 치맥이 미국에 상륙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행사장은 K-팝 EDM 사운드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였으며, 한국 문화에 익숙한 20대는 물론 40~50대 현지 방문객들도 한국 치킨과 맥주의 조화에 연신 감탄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인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는 ‘테라-진로(Terra-Jinro)’ 대형 부스를 마련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맥주의 깊은 맛과 브랜드 가치를 생생하게 전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K-뷰티 부스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프리미엄 헤어기기 브랜드 ‘글램팜’의 부스에서는 현지 미용사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며 방문객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하림의 오징어라면과 과자, 건강식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치 찰리 응우엔(Chi Charlie Nguyen) 웨스트민스터시 시장은 치맥페스트 주최 측에 감사장을 전하면서 “이 도시에서 이렇게 뜻 깊은 행사가 열리게 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한국 문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이번 행사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길 기대하며 다시한번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최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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