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농도 초미세먼지 줄이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1-04 16:17:37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서울시가 최근 3년 동안 겨울시즌에 많이 집중되는 초미세먼지의 발생을 줄이고자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사전 예방적 대책을 가동해 미세먼지 고농고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고자 하는 집중관리 대책을 말한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빈도를 살펴보면 1월은 7일 동안, 2월과 3월은 14일 동안, 12월은 6일 동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다른 달에는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021년에 진행된 3차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초미세먼지 120톤, 질소산화물 2200톤을 감축하며 동기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를 29% 감축하는 결과를 얻었다.
올해 3월까지 진행되는 제4차 계절관리제는 수송 분야, 난방 분야, 사업장 분야로 나뉘어 분야에 적절한 조치가 이뤄진다.
먼저 수송 분야는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5등급차 시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증 ▲운행차 배출가스·공회전 및 DPF 무단탈거 단속 ▲민간 자동차 검사소 집중 단속 ▲승용차 마일리지 특별 포인트 제공 등이 있다.
난방 분야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확대 보급 ▲에코마일리지 특별 포인트 제공 ▲대형건물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 집중 관리 등을 진행한다.
사업장 분야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 ▲경작지·공사장 불법 소각 집중 관리 등을 실시한다.
이러한 집중 관리 외에도 ‘미세먼지 줄이기! 함께 실천해요’ 캠페으로 생활 속 실천사항을 알리고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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