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본 만큼만 과금”…잡코리아 ‘스마트픽’ 이용 급증
공고 조회당 과금 방식 적용한 성과형 채용 솔루션
1분기 이용 기업 수 72% 증가…공고 수는 95%↑
“한정된 채용 예산 효율화 수요 커져”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5-14 16:17:06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잡코리아 성과형 채용 솔루션 ‘스마트픽’의 이용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성과 기반 채용 방식이 실제 채용 현장에 본격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잡코리아 운영사 웍스피어는 지난달 기준 스마트픽 이용 기업 수가 3개월 전보다 72.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스마트픽을 통해 게재된 채용 공고 수도 95.3% 늘었다.
스마트픽은 지난해 잡코리아가 국내 HR업계 최초로 선보인 조회수 기반 과금형 채용 솔루션이다. 공고 노출 기간이 아닌 구직자가 공고를 실제 조회할 때만 비용이 발생하는 ‘공고 조회당 과금’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채용 상황과 예산에 맞춰 채용 캠페인을 중단하거나 재개할 수 있고, 구직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 적합도가 높은 후보자 중심으로 공고를 노출해 지원 전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성과 지표 역시 개선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공고 클릭률(CTR)은 18.5%, 지원전환율(CVR)은 9.5% 증가했다. 단순 노출 확대를 넘어 실제 인재 소싱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운영 중인 상품 역시 가격대별 비중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며, 기업들이 예산과 채용 상황에 따라 효율적인 옵션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박소리 웍스피어 사업전환실장은 “최근의 채용 트렌드는 기업이 먼저 후보자를 탐색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동시에, 한정된 예산 안에서 채용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픽은 채용 상황에 따라 공고 노출을 중단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절감된 예산을 다른 채용에 재투입할 수 있어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담당자들이 자발적으로 성과형 채용 상품을 찾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를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력과 실제 채용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실질적인 채용 퍼포먼스 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잡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근 사명을 ‘웍스피어(Worxphere)’로 변경했다. 단순 ‘일자리(Job)’를 넘어 ‘일(Work)’을 둘러싼 모든 경험을 재설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잡플래닛, 나인하이어(ATS) 등 주요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HR 테크 그룹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