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량 5부제 전 계열사 확대 시행…에너지 절감 강화
중동발 고유가 대응…기존 10부제에서 5부제로 확대
국내 전 사업장 적용…친환경차·취약계층 차량 제외
계열사별 에너지 관리·재생에너지 확대 병행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06 16:09:5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LG는 6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적용한다.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한 차량 10부제를 확대 적용한 조치로, 중동 전쟁 장기화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LG는 기존에도 사업장 내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어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등 주요 사업장에서는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일정 시간에 사무실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셔틀버스를 통해 임직원의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계열사별 에너지 절감 활동도 병행되고 있다. LG전자는 전 사업장에 에너지 사용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는 옥상 태양광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경영진 주관 에너지 절감 회의체를 운영하며 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TDR(Tear Down and Redesign) 조직을 통해 생산 설비 에너지 사용 최적화와 대기전력 최소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 설비 운영 효율화와 냉동기 스마트 컨트롤 등 AX 기술을 활용한 절감 활동도 진행 중이다.
LG CNS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 부품으로 교체하는 등 설비 효율 개선 중심의 절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는 전 계열사 차원의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하며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맞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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