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노랑노랑' 오뚜기 '오키친스튜디오' 체험기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3-22 16:12:34

/사진=이호영 기자.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22일 서울 논현동 '함 하우스'에서는 3월로 1주년을 맞은 오뚜기 쿠킹 경험 공간 '오키친스튜디오'를 기념하며 미디어 체험 행사로 쿠킹 클래스가 열렸다. 

 

오키친스튜디오 내부는 오뚜기 시그니처 색상 '노랑'을 활용해 화사하면서도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강조했다. 

 

오뚜기는 "가족과 친구 등 가까운 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누고 싶을 때 즐거운 요리 경험을 함께할 수 있는 쿠킹 체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오키친스튜디오는 여러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가지고 직접 요리하며 오뚜기 브랜드를 체험하는 장소다. 최근 MZ세대 체험 위주 소비 문화 등을 감안해 작년 3월 문을 열었다. 

 

이런 오키친스튜디오(쿠킹 체험존·포토존·다이닝존)와 감각적이면서 감성적인 오뚜기 첫 브랜드 경험 공간 '롤리폴리 꼬또(케이브·큐브·슬로프·쉐이드·깜뽀·홀·살라 6개 공간)'가 자리 잡은 함 하우스(HAM HAUS)는 원래 함태호 오뚜기 회장 자택이었다.

 

함 회장이 집을 회사에 무상 기증한 이후 오키친스튜디오 오픈 전엔 세미나 공간이나 문화 행사 공간으로 활용해왔다. 

 

2020년 11월 문을 연 롤리폴리 꼬또 경우 오뚜기 대표 제품으로 만든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후 전문 쿠킹 스튜디오로서 요리하고 먹고 나누며 식문화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오키친스튜디오'가 문을 열면서 함 하우스는 오뚜기를 경험해보고 싶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공간이 돼가고 있다. 

 

이달(3월) 기준 지난 1년 동안 클래스 운영 횟수만 100회를 훌쩍(115회) 넘었다. 한달 평균 10회, 많은 땐 13~14회 가량 열기도 했다. 대부분 주말에 몰리고 이외엔 수·목요일에 많다. 누적 참가자 수는 800여명, 누적 신청자 수만 4000명에 달한다. 

 

오키친스튜디오는 요리에 관심 있는 이들이 함께 모여 직접 음식을 만들고 취향을 교류하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오키친스튜디오 쿠킹 클래스는 ▲스페셜티 키친(요리 연구가 등 전문가 레시피·쿠킹 팁 등 전수, 월 1회) ▲오랜만 키친(온라인 쿠킹 클래스, 매월 1회 16개팀) ▲페어링 키친(장르 제약 없는 브랜드 협업, 월 1회) ▲커뮤니티 키친(커뮤니티 연계 회원 간 쿠킹으로 소통, 매월 2~4회) ▲메이트 키친(친구·연인·가족과 2인 1조 셀프 쿠킹) 5가지다. 오프라인 클래스별 참여 인원은 최대 8명이다. 

 


 

이날 쿠킹 클래스도 8명 4개조로 나뉘어 '닭다리살 데리야끼'와 '굴림만두 캐비지롤'을 만들었다. 1주년 기념 미디어 행사 안내와 레시피 소개, 시연에 이어 셀프 쿠킹, 질의 응답과 식사 등이 이어졌다. 

 

'닭다리살 데리야끼'는 소스 제조, 닭 굽기가 먼저다. 단짠단짠 데리야끼 소스(양조간장·오뚜기 미향 발효맛술·메밀소바장국·올리고당·생강청)를 만들고 오일 스프레이를 뿌려 구운 닭다리살(오뚜기 미향 발효맛술·직접 갈아먹는 통후추·소금으로 밑간)에 입힌 뒤 다시 굽는다. 소스는 구운 채소의 달큰한 맛과도 잘 어우러진다. 오뚜기 즉석밥을 전자 렌지에 데워 위에 만든 소스를 입혀 구운 닭다리살을 얹고 옛날 볶음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굴림만두 캐비지롤'은 오뚜기 X.O 굴림만두 고기를 활용한 메뉴다. 트러플 크림 소스에 고기 소 가득한 캐비지롤, 채소가 근사한 비주얼을 만들어낸다.

 

/사진=이호영 기자.

 

비치된 에어프라이어·인덕션·전자 렌지, 주어진 재료와 오뚜기 제품을 활용해 레시피대로 따라하면 어느덧 완성도 높은 요리를 만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클래스 신청은 오키친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okitchen_studio)에서만 할 수 있다. 프로필 상단 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일정과 레시피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클래스는 무료다. 

 

오키친스튜디오는 지난 1년 간 레시피 개발·협업 등도 활발했다. 클래스 운영을 위해 개발한 레시피만 90건 이상이다. 연간 브랜드 협업 횟수도 17건이다. 협업 브랜드는 LG전자·아영FBC·남의집 등이 일례다. 

 

오뚜기는 "오키친스튜디오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내 쿠킹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 다양한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