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일체형 All-in-One 에어컨의 기능/사진=한화건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화건설은 개발해 온 ‘실외기 일체형 All-in-One 에어컨 시스템’을 주거 공간에 본격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솔로이엔씨와 공동 연구개발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진행했다. 최근 성능테스트를 완료하며 포레나 주거상품에 적용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실외기 일체형 All-in-One 에어컨 시스템을 2022년 4월에 ‘열회수 환기기구를 구비한 에어컨’으로 특허 등록했고 최근 광교상현지구 지식산업센터 현장에 목업세대를 구축해 성능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다.

소형아파트, 청년주택, 주거형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들이 주거시설로 각광 받고 있지만 에어컨 및 환기설비의 실내·외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 ‘실외기 일체형 All-in-One 에어컨’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금번 한화건설이 개발한 실외기 일체형 All-in-One 에어컨은 하나의 장비와 덕트를 통해 냉방, 환기, 공기청정 및 제습 기능들이 가능하다.

이는 실내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수 제어가 되는 컴프레서, 순간 작동하는 배기휀, 고효율 전열교환소자 등을 적용해 일반 에어컨의 실외기와 실내기 그리고 공기정화기를 하나의 장비로 합쳤다.

또한 모든 운전모드에서 살균작용을 하는 UVC-LED와 미세먼지 제거 필터(HEPA)를 적용하여 실내에 청정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본 시스템의 특별한 기능 중 하나는 냉방 운전시 실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량을 감지해 냉방과 환기가 동시에 가동되는 외기냉방 기능을 갖춰 창호를 열지 않아도 빠른 시간 안에 실내를 청정상태로 만들고 다시 냉방모드로 자동 복귀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도 실내 환경을 확인해 시스템 제어를 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스마트 기술도 접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9년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를 런칭한 이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포레나안전도어, 지하주차장 공기청정시스템, 포레나엣지룩, 실외기 전동루버 등 다양한 포레나 상품 및 시스템을 런칭해 왔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포레나는 부동산114가 발표한 2년 연속 ‘성장이 기대되는 브랜드’ Top3에 선정된 바 있다.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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