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말레이시아서 세계 두 번째 높은 679m ‘메르데카118’ 완공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4-01-11 16:10:34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복합시설을 완공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의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에 완공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를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을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118까지 선보이면서 초고층 분야에서는 건설사의 위상을 높였다.
현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국왕이 직접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했다.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 지하 5층으로 건설돼 연면적 67만3천862㎡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메르데카118 김성겸 현장소장은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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