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베트남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협력 본격화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7-08 16:07:22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왼쪽 세번째)과 아그리뱅크 팜 또안 브엉 은행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 은행 임직원들이 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협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사진=NH농협은행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NH농협은행이 베트남 대표 농업계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와의 전략적 협력을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끌어올린다. 농업 생산·유통·금융을 아우르는 NH농협의 밸류체인을 베트남 현지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팜 또안 브엉(Pham Toan Vuong) 은행장을 비롯한 베트남 아그리뱅크(Agribank) 경영진 및 실무진이 한국을 방문해 디지털 농업금융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한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 업무협약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일정이다. 주요 협력내용은 ▲영농·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 협력 ▲카드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K-콘텐츠 연계 카드상품 출시 ▲기업금융 시너지 창출 ▲아그리뱅크 민영화 협력 등이다.

아그리뱅크 대표단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농협은행의 디지털금융 혁신 사례와 농업·금융 융합 서비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협력 과제에 대한 실무단 협의를 진행한다. 또한, 경영진 간 전략회의와 실무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협력 로드맵과 공동 추진과제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NH손해보험 본사 및 경기도 여주 소재 스마트팜을 비롯해 여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농협은행 여주시지부 등을 찾아 농작물의 생산 및 유통, 금융으로 이어지는 NH의 밸류체인을 살피며 베트남 현지 벤치마킹도 논의했다.

NH농협은행은 최근 베트남과의 금융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농·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 카드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K-콘텐츠 연계 카드상품, 아그리뱅크 민영화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2025년 10월에는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베트남 하노이 아그리뱅크 본사를 방문해 디지털·인터넷뱅킹 분야 협력 확대와 인력교류 재개, 공동 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논의했으며, 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의 사업 확장과 호치민지점 설립 인가 추진에 대해서도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아그리뱅크 대표단의 방한은 이 같은 협력 흐름을 이어받아 농협은행의 디지털금융 역량과 농업금융 노하우를 베트남 현지 사업 모델로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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