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 기술정보 플랫폼 ‘현대 컨버전 플러스’ 오픈

120개국·15개 언어 지원…특장차 제작용 매뉴얼·도면 제공
3D 도면·통합검색 도입…글로벌 특장 생태계 구축 본격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10 16:41:1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특장업체를 위한 상용차 기술정보 플랫폼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상용차 기술정보 플랫폼 ‘현대 컨버전 플러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 국내 중심으로 운영하던 상용 기술정보 포털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특장업체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 컨버전 플러스’ 국문 페이지 메인화면/사진=현대차 제공

 

‘현대 컨버전 플러스’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15개 언어로 제공되며 글로벌 특장업체의 기술 접근성을 확대했다.

 

플랫폼에서는 바디빌더 매뉴얼과 드로잉, 법규 인증 자료 등 특장차 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술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2D 도면에 더해 3D 도면을 도입해 설계 오류를 줄이고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상용차 차종에 대한 통합검색 기능과 마이페이지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PC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현대차는 플랫폼 오픈과 함께 해외 법인과 본사, 연구소를 연결하는 ‘테크니컬 핫라인’을 구축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이슈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장차는 기본 차량인 샤시캡을 기반으로 용도에 맞게 구조를 변경해 제작하는 차량으로, 물류·건설·특수목적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산업용 차량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플랫폼이 글로벌 특장업체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상용차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글로벌 특장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모빌리티 산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장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작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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