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초겨울 한파에 車 방전 속출 '배터리 관리 4계명'

지하주차 보관·주 1회 시동·전기장치 차단 등 핵심 수칙 제시
배터리 검색 서비스도 제공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9 16:15:4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급격한 기온 변화와 이른 한파로 차량 배터리 방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한국앤컴퍼니는 19일 “초겨울 기온이 급락하면 배터리 내부 전해질 효율이 떨어져 시동 불량과 방전 사고가 크게 늘어난다”며 운전자들에게 겨울철 배터리 사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초겨울 추위에 대비해 ‘한국(Hankook)배터리’ AGM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가 제시한 ‘배터리 관리 4계명’은 ▲주차 환경 관리 ▲주차 방향 ▲주 1회 이상 시동 걸기 ▲전기장치 전원 차단 등이다.

 

특히 실내나 지하주차장처럼 온도 변화가 적은 공간에 차를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야외 주차 시에는 차량 앞부분을 햇빛 방향으로 두면 배터리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장기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 번은 시동을 걸고 최소 10분 이상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를 충전해줘야 한다. 시동을 끄기 전 블랙박스·내비게이션·하이패스 단말기 등 필요 없는 장치의 전원을 차단하는 것도 필수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겨울철 차량 고장 중 상당수가 배터리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방전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출발 전 전기계통 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안전 운행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준 18·19일 영하 2도를 기록한 데 이어 20~22일도 0~2도의 아침 기온이 예보되는 등 큰 일교차와 함께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한국배터리’ 검색 서비스를 활용하면 차량 제조사·차종·연식에 맞는 배터리를 쉽게 조회할 수 있다”며 적합 제품 선택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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