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사이드 아카데미’, 보안 인재 등용문으로…수료생 63% 주요 기업 취업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7-02 16:06:18

▲두나무가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두나무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웹3와 사이버보안 분야의 실전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출발한 두나무의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주요 IT·보안 기업 취업과 글로벌 연구 성과를 잇달아 내며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나무는 Web3·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가 삼성전자, 두나무, 티오리, 딜로이트안진 등 주요 기업에 수료생을 배출하며 실전형 보안 전문가 양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가 함께 운영하는 소수정예 교육 프로그램이다. 블록체인, EVM, 디파이, 솔리디티, 암호학, 인프라 보안 등 웹3 보안 전반을 다루며, 현직 보안 전문가의 교육과 1대1 멘토링, 실전 프로젝트 수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4기 모집 공고 기준 교육 과정은 기본·심화·실전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생에게는 전용 교육장, 교육지원금, 팀 활동비, 후속 프로젝트 및 연구 지원 등이 제공됐다.

2024년 7월 시작한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1기부터 4기까지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총 72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교육생들이 2년간 실전 강의, 멘토링, 프로젝트 개발 등에 투입한 시간은 총 7만8425시간에 달했다. 커리큘럼 만족도는 1~4기 평균 94.6점을 기록했고, 수료생의 63%가 삼성전자, 두나무, 티오리, 딜로이트안진 등 주요 기업에 취업했다.

교육 효과가 알려지면서 대학과의 학점 연계도 확대됐다.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학점 연계 제도는 고려대와 아주대를 시작으로 4기에는 숭실대, 세종대, 국민대, 경기대, 중앙대, 충남대 등 총 8개 대학으로 넓어졌다. 고려대 스마트보안학부는 4기 모집 안내에서 학부생의 경우 휴학 없이 학점 연계 과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수료 후 연구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수료생들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닷핵(.HACK)’에 연사로 참여해 연구 내용을 발표했으며, 국제 학술지 ‘컴퓨터 네트웍스(Computer Networks)’에 논문을 게재했다. 수이밍, 밈커톤, 비들핵 등 글로벌 해커톤 대회에서도 수상 성과를 냈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4기 성과공유회 ‘UP-Date Day’에서는 웹3와 AI 보안 분야의 실전 프로젝트 4건이 공개됐다. 행사는 단순 수료식이 아니라 전국 14개 사이버보안 동아리와 학회 소속 110여 명이 참여한 커뮤니티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프로젝트는 ▲개인형 서명 전 정책 관리 도구 ▲웹3 감사 AI 에이전트 벤치마크 ▲블록체인 데이터 가용성 생태계 위협 모델링 ▲디파이 리스크 시각화 맵 등이다. 이 가운데 우수팀으로 선정된 ‘지갑방위대’는 이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서명을 사전에 차단해 개인 지갑 보안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지갑방위대 팀장 이우진 씨는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아낌없는 지원과 몰입도 높은 환경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한층 더 고도화해 향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웹3 보안 생태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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