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PQ 제출…19개사 컨소시엄 출격

HJ중공업·동부·BS한양·두산 등 참여…대우 지분 55%로 대표주간사
연약지반 극복 대안 마련…“초고난이도 해상공사 자신”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06 16:01:1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6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HJ중공업과 동부건설, BS한양, 두산건설 등 총 19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대우건설이 지분 55%를 확보해 대표주간사를 맡는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거가대로 침매터널 구간 전경/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55%, HJ중공업 9%, 중흥토건 9%, 동부건설 5%, BS한양 5%, 두산건설 4%,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13%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건설사를 포함한 총 19개사가 참여해 수행력과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입찰은 지난 1월 19일 재공고됐으며, 이날 PQ 서류 접수가 마감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4년 최초 발주시점부터 사업에 참여하며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왔다. 최근 2년간 토목 분야 시공능력평가 1위, 3년 연속 항만 분야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대규모 해상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이끌게 됐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현장 전경/사진=대우건설 제공

 

특히 대우건설은 2010년 개통한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 공사에서 수심 50m에 달하는 해저 침매터널을 시공해 현재까지 부등침하나 누수, 결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사업을 통해 초연약지반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과 방파제 공사를 수행하며 해상·항만 분야 시공 노하우를 축적했다.

 

HJ중공업과 동부건설, BS한양 역시 토목 및 항만공사 경험을 갖췄고, 두산건설은 공공토목과 수자원 인프라 분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중흥토건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토목 분야 인력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측은 향후 현장에 수백 명 규모의 항만·토목 전문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초연약지반에서 진행되는 대형 해상공사로, 침하 리스크 관리와 공기 준수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기존 설계를 보완해 부등침하를 최소화하고 공사기간을 맞출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 가지 공법을 중심으로 사내외 전문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력과 자재, 장비 확보에 나섰으며, 거가대로와 이라크 신항만, 진해신항, 부산신항 등 풍부한 시공 경험을 갖춘 약 1000명의 토목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설계에서 해소하지 못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최적의 공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초고난이도 해상공사지만 대표주간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국가 핵심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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