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창립 72주년 기념사서 "AI 시대 키워드 '기업 재창립'”
장세욱 부회장 “다시 창업한다면 같은 조직 만들지 고민해야”
동국 3사 기념식 개최…장기근속 포상·전국 5개 지역 봉사활동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07 16:40:1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과 사업의 재설계를 주문했다.
동국제강그룹은 7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와 지방 사업장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 등 3사는 모태 기업인 동국제강의 창업 정신을 계승해 매년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핵심 키워드로 ‘코퍼레이트 리파운딩(Corporate Refounding·기업 재창립)’을 제시했다.
장 부회장은 AI 시대를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기업 재설계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회사의 존재 이유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다시 창업한다고 가정하면 현재와 똑같은 조직을 만들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매너리즘, 즉 타성을 경계하는 자세를 갖고, 변화해야 하는 시점에서 스스로가 흐름을 주도하며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창립 72주년을 회사를 다시 돌아보는 한 해로 삼아 놓친 부분이나 경쟁에서 뒤처진 점은 없는지 충분히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는 장 부회장이 동국제강에 입사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육군사관학교 41기인 장 부회장은 1996년 육군 소령으로 전역한 뒤 동국제강에 입사했다.
동국홀딩스 임직원들은 장기근속자 시상식에서 장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장 부회장의 입사 연도인 1996년에 태어난 사원이 전달했다.]
창립 기념행사는 72주년 기념 영상 시청과 장기근속자 시상, 대표이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서울 본사와 인천·당진·포항·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아동센터·복지관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낭비를 제거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중심은 ‘소통’에 있으니 항상 귀 기울이고 격려하자”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사장은 “어제의 계획을 오늘 수정하고, 다시 내일 바꾸어야 하는 시대다. ‘기본’과 ‘실행’을 중심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하자”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창립 72주년 기념 영상 ‘철이 세상에 닿기까지’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들의 일상을 담았다.
한편, 동국제강은 최근 발간한 ‘202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조 혁신 프로젝트인 ‘스마트 팩토리 4.0’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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