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기차 화재 AI로 잡는다…배터리 하부 집중 살수 장비 도입
연기·불꽃·열 감지해 자동 살수…배터리 열폭주 차단
제조업체와 합동훈련 실시…화재 진압·대피 등 단계별 대응 점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10-28 16:09:5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강원랜드가 전기차 화재 사고 등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화재 진압 장비를 도입했다.
강원랜드는 하이원 콘도와 직원 기숙사 전기차 충전구역에 '배터리 하부 집중 살수 장비(상방향 직수 장치)'를 설치하고, 직원 기숙사 백운관에서 장비 제조업체와 화재 진압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상방향 직수 장치는 AI 기반 센서가 연기와 불꽃, 바닥 열을 감지해 화재를 초기에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화재 발생 시 차량 하부에 설치된 냉각 노즐에서 물을 위쪽으로 강하게 분사해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를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훈련은 전기차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장비 제조업체 관계자의 시연에 이어 강원랜드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직접 장비를 작동하며 사용법을 익혔다.
이어 ▲ 화재 발생 인지 및 신속한 신고·전파 ▲ 초기 진화 및 인원 대피 유도 ▲ 위기대응반 출동 ▲ 전기차 화재 전용 질식소화포 전개 등 화재 발생 시 단계별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전기차 이용객 증가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하이원 콘도와 직원 기숙사에 먼저 특수장비를 도입하고 합동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AI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화재 위험을 초기에 차단하고, 더욱 안전한 리조트를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