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센터필드 매각, EOD 막기 위한 조치로 독단적 결정 아냐"
수익자간 이견 펀드 만기연장 불확실...9월 대출만기, EOD방지 위한 매각
2024년부터 ‘중장기 연장 사업계획’ 제안하고 협의
앞으로도 수익자와 소통 지속하며 해결 방안 모색할 것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6-01-22 15:59:03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센터필드 관련 이지스자산운용이 수익자의 이익을 무시한 자산운용사의 독단적 의사결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수익자간 이견으로 펀드 만기연장이 불확실한 가운데, 9월 대출만기가 다가와 EOD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본 매각 절차는 수익자의 이익을 무시한 운용사의 독단적 의사결정이 아니며, 오히려 펀드 만기연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상적인 상환을 통해 수익자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수익자간 펀드의 만기연장에 이견이 있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최초 펀드 만기가 도래하기 전인 2024년부터 수익자들에게 ‘중장기 연장 사업계획’을 제안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만기연장을 준비해 왔다.
다만, 신세계프라퍼티는 펀드의 만기 연장을 통한 자산보유에 찬성하는 입장이었으나, 다른 투자자인 국민연금은 펀드 만기 연장에 부정적이었으며, 수익자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지난해 10월 1년간 단기 만기연장을 진행했다.
이후 만기 연장과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수익자분들과 긴밀히 논의하였으나, 올해 초까지 연장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매각 절차 개시는 자산의 EOD와 경공매 리스크를 막기 위한 것이다.
센터필드의 대출만기는 올해 9월, 펀드의 만기는 올해 10월이다. 대출만기 연장 또는 Re-financing을 위해 대주와 협의하기 위해서는 펀드의 만기 연장이 확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펀드 만기 연장에 대해서 수익자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펀드의 정상적인 상환과 투자자 수익배당을 위해 매각 절차에 착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자산 매각을 통해 올 9월 만기인 1조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상환하지 않으면, 펀드는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하고, 센터필드는 경·공매로 이어져 자산가치 훼손과 투자 손실로 직결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금 최우선 과제는 펀드의 안정적인 상환과 수익자의 가치 보호"라며 "매각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익자분들과의 긴밀히 소통하며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