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영국 소비자 매체 평가서 1위 휩쓸어

상냉장·하냉동 부문, 양문형과 1도어 냉장고, 1도어 냉동고 등
4개 부문서 1위‘그랜드슬램’ 달성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3-02 16:09:47

▲ 삼성전자의 3개 모델(RB38A7B6BB1, RB38A7B53S9, RB38A7B5312)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가 발표한 냉장고의 ‘상냉장·하냉동(BMF, Bottom Mount Freezer)’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외에도 양문형과 1도어 냉장고, 1도어 냉동고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추천 제품(Best Buys)’에도 선정돼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치는 영국에서 1957년에 창간된 공신력 있는 소비자 매체로 평가된다.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테스트한 후 ‘추천 제품’과 ‘비추천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위치의 이번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는 총 28개 브랜드와 160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삼성전자의 3개 모델(RB38A7B6BB1, RB38A7B53S9, RB38A7B5312)이 총점 9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모두 ‘추천 제품’과 ‘에코 바이(Eco Buys)’에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지난해 5월 유럽 시장에 처음 도입된 바 있다. △빠른 냉각 △냉동 속도 △온도 안정성 △정확한 온도 등 4개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소음 등 2개 항목에서도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위치 관계자자는 “외부 온도의 변동이 심한 경우에도 냉장고 내부 상·하칸 모두 음식을 보관하기 위한 최고의 상태로 유지됐다”며 “평가 모델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고 운영 비용도 저렴했다”고 호평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영국에서 삼성 냉장고가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제품 성능은 물론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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