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부여공장서 ‘K-푸드 수출 규제 대응’ 간담회 진행
농식품부·업계 참석…비관세 장벽 대응 논의
브라질 홍삼 규제 개선 필요성 제기
K-홍삼 수출 확대 위한 정책 협력 강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3-13 15:56:0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KGC인삼공사는 지난 12일 충남 부여공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K-푸드+ 수출 비관세장벽 대응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련 업계 대표, KGC인삼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농식품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비관세 장벽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품목별 수출 애로사항과 내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홍삼 수출과 관련해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규제 개선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재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는 홍삼 제품이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어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삼업계는 브라질 정부에 홍삼 제품을 의약품이 아닌 한국 또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에 부합하는 식품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의를 요청했다. 업계에서는 관련 규제가 개선될 경우 홍삼의 브라질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브라질과의 농업 협력을 통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브라질 농업축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농업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과 식량안보, 농자재 수출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산 홍삼의 브라질 시장 진출 확대와 관련해 현지 식약당국의 심사 기간 단축과 신속한 검토 필요성도 제기됐다.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산업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찾는 대표 생산 공장으로도 꼽힌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방문한 바 있다.
부여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홍삼 제조공장으로 연간 약 8000톤의 수삼 처리가 가능하다. HACCP과 FSSC22000 등 글로벌 식품 안전 인증 기반의 품질 관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K-홍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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