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대표이사 재선임…“불확실성 속 실행력 강화”
전지재료·Sustainability·신약 육성…신성장 동력 속도
2024년 위기 속 차별화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도모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03-24 15:55:55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G화학이 24일 제24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화학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4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3대 신성장 동력의 질적인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과 중심 R&D 전환 가속 등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도모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신학철 부회장은 “지정학적 갈등으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석유화학 글로벌 공급 과잉,그리고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배터리 원가 절감 경쟁이 심화되었다”라며 “이러한 상황속에서 당사는 2024년 매출 48.9조원,영업이익 0.9조원의 실적을 기록,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본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며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고 지난해 실적에 대한 평가를 했다.
이어 “당사의 전략 방향인 전지재료, Sustainability, 신약으로 이루어진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에 주력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전지재료 분야에서는 당사의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시장 다변화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2025년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변화가 그 어느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중동의 대규모 증설로 석유화학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도 글로벌 정책 기조의 변동성 심화로 급격한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및 ESG분야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당사는 보다 선제적이고 긴밀한 대응으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가치를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다변화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행의 해’로 삼아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화학 주총에서 2019년부터 최고경영자(CEO)로 자리해온 신 부회장은 2년 임기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또한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도 3년 임기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 배당 절차 개선 및 지점 등 설치에 관한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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