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로원, 부산항만공사와 손잡고 ‘AI 스마트항만’ 구축 추진

스타트업 기술 부산항에 도입
해운·항만 디지털 전환 본격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23 15:54:3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부산항만공사와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축에 나선다. 

 

▲(왼쪽부터) 부산항만공사 정원동 부사장,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노규승 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제로원은 23일 서울 강남구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항만 운영에 적극 도입하고,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 전문성과 그룹이 투자·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및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스타트업 신기술의 해운·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및 물류자동화 기술 실증 ▲항만 테스트베드 운영 및 기술 확산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제품·기술·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해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제로원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해양·항만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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