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익 946억원…백화점·면세점이 견인

3분기 매출 1조1723억원…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
백화점 영업익 27.8%↑…외국인 고객 증가·명품 판매 호조
면세점 5개 분기 연속 흑자…지누스는 영업손실 125억원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11-04 15:51:0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외국인 고객 증가와 명품·패션 상품군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723억원으로 16.0%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3조 1904억원, 영업이익은 2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0.2% 증가했다.

 

▲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백화점 부문은 외국인 고객 유입 증가와 패션·명품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백화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6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41억원으로 27.8%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유입 증가와 함께 패션·명품·하이엔드 주얼리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백화점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면세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3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145.6% 늘었다. 입출국자 수 증가와 지난 4월 문을 연 인천공항 DF2 구역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미국 시장의 소비 위축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누스의 3분기 매출은 2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2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미국 내 소비 위축으로 인한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고객사의 주문량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손익구조 개편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며 영업손익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한 생산·물류 등 사업 전반의 구조개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3조1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727억원으로 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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