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국내 최대 태양광 사업에 모듈 공급…64만장 규모

해남 400MW 태양광 발전사업에 셀·모듈 공급
2028년 완공 목표…국내 재생에너지 공급망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5-21 16:10:0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화큐셀이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 태양광 셀과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최근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태양광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하는 40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 국내 생산 태양광 셀과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일대 약 140만평(4.79㎢)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남동발전은 2028년 6월까지 발전소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충북 진천공장 전경 이미지/사진=한화솔루션 제공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일 이번 프로젝트 EPC(설계·조달·시공)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EPC 업체는 한화큐셀이 충북 진천공장에서 생산한 태양광 셀을 적용한 모듈 약 64만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400MW 규모는 국내 단일 사이트 기준 역대 최대 수준 태양광 발전사업이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리며 국내 태양광 시장 활성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정책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태양광 시장이 대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9일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공개하고 2030년까지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100GW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는 초대형 태양광 발전단지 10곳 구축도 추진 중이다.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고효율 태양광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EUPD 리서치의 ‘EUPD 톱 브랜드’에 유럽 13년 연속, 미국 5년 연속 선정됐다.

 

또 블룸버그NEF(BNEF)로부터 티어1 모듈 공급사로 인정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한국산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을 대형 프로젝트에 공급하면서 국내 태양광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내 생산 제품 활용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경우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 복원과 투자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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