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무인매장 범죄 실시간 대응…AI CCTV 도입 확대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3-30 15:51:15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에스원은 무인매장을 겨냥한 절도와 기물 파손 범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기존 단순 녹화형 CCTV만으로는 실시간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무인매장이 약 1만 곳 수준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절도·파손 관련 민원도 2022년 월평균 54건에서 2024년 103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기도에서만 최근 2년간 무인매장 절도 사건이 5972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점주들의 운영 부담도 커지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무인매장이 범죄 발생 이후 영상을 확인하는 사후 대응형 CCTV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범행을 실시간으로 막지 못해 피해가 누적되고, 반복된 도난으로 결국 폐업을 선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에스원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무인매장 전용 AI 보안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 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 솔루션은 AI CCTV를 통해 난동, 장시간 체류, 기물 파손 등 이상 행동을 실시간 감지하고, 즉시 관제센터와 점주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후 관제 요원이 매장 스피커를 통한 경고 방송으로 범행 중단을 유도하고, 상황이 지속될 경우 보안 인력이 긴급 출동한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키오스크 파손 및 현금 절도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감지기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키오스크나 동전교환기에 이상 충격이 감지되면 즉시 관제센터에 신호가 전달돼 추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도난이나 파손이 발생했을 경우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손실을 보전하는 보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점주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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