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하반기 1,200명 채용…공공기관 최대 규모·청년 고용 시장 활력
열차승무 직렬 신설·지역인재 확대…스마트시티·AI 분야 전문 인력도 선발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8-12 15:47:21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하반기 1,200명을 신규 채용하며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 고용 창출에 나선다. 상반기에 이어 대규모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취업난 완화와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채용은 신입사원 1,181명과 전문·경력직 19명으로 구성됐다. 신입은 공개경쟁(563명)과 제한경쟁(자격증 214명, 고졸 335명, 보훈 50명, 거주지 제한 19명)으로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152명), 열차승무(115명), 운전(160명), 차량(246명), 토목(101명), 건축(50명), 전기통신(357명) 등 7개 직렬이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열차승무 직렬은 전문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 제고가 목표다.
전문·경력직 채용은 역세권 개발, 스마트시티, 공간디자인, 단지분양 IR, AI 기반 빅데이터 등 미래 철도 서비스 확장과 관련된 고급 인력을 선발한다. 차량·건축·전기통신 분야에는 체력 심사 기준을 완화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
지역 인재 채용도 확대됐다. 고졸 제한경쟁 채용의 지역인재 비율을 높였고, 거주지 제한 지역을 기존 3곳에서 9곳으로 늘렸다. 이는 철도 거점 지역의 고용 안정과 균형 발전을 의도한 조치다.
지원은 22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info.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청년층과 지역 사회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철도 산업의 미래를 함께 이끌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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